진실을 마주했을 때 여러분은 멘탈 안 터질 자신 있으신가요?
난 자신 없습니다.
그렇기에 그냥 묻고 간 양측을 이해합니다.
다만 팬미팅 행사에 안 온 이청용 선수는 한국 프로축구 협회 부회장직입니다.
팬들과 함께하는 행사에 별 공지 없이 오지 않은 선수가 다른 프로 선수들에게 팬들이 중요하다고 떳떳하게 어드바이스 해 줄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구단 측도 이상합니다.
망친 시즌엔 시즌을 망쳐서 선수들이 나가고, 좋았던 시즌엔 다른 이유로 나가는데 이런 일들이 과장 좀 보태면 매년 반복되는 점은 구단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하는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20시즌부터 23시즌까지 함께했던 시즌들이 즐거웠습니다.
다음 팀에서도 행복 축구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