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청용이 뛰던 크리스탈 팰리스 예로 들어볼게
난 예전에 영국에서 살아서 종종 크리스탈 팰리스 가서 이청용 경기 보던 사람임
크리스탈 팰리스는 주차장에서 경기장으로 걸어들어올때부터 팬들한테 사인할 수 있게 존이 아예 설치되어있고
부상 선수들은 그냥 경기 시작 전까지 1시간 내내 사인만 해줌
팔부러진 선수 아니면 사진 + 사인 계속 함 스폰서 데이 라 해서
이건 크리스탈 팰리스 회장도 예외가 아님
이청용도 부상 시기에 당연히 참석했었음. 이런건 예외가 아니라는 거임
그만큼 이청용도 팬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가지고 있는데 문제는 그거임
여기서 구단이 팬 프랜들리로 돌아선 것이 얼마 안됨
사실 그럴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게 사실이었고 예전 많은 선수들은 대기업 팀에서 뛰기 때문에 고개 빳빳히 들고 다녔지.
팬 프렌들리로 돌아서면서 이제 와서 팬들한테 잘합시다 라고 했을때 그 범위를 어느 정도 이야기 해야 했는데. 구단이 그냥 유럽 케이스를 참고 했을지 아니면 그냥 선수 입장을 반영해서 선수가 피곤하면 선수 말을 우선적으로 들어줬을지 그건 모르겠음.
사실 점점 유럽식으로 바뀌어서 연고 친화적으로 가고 싶은게 프런트 입장인데 프런트가 일정을 어떻게 짜고 싶은지 잘 모르겠음. 만약 나라면 그냥 문수 구장에서 발표회 가지고 한번에 처리했을거 같은데 굳이 콘서트 한다 해서 말만드는 걸 했을까? 이런 생각도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