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코가 이번 A매치 2연전 대신 울산과 함께 하게 된 건 홍 감독 처지에서는 무척이나 반가운 일일 것이다. 홍 감독은 “공문을 받았지만 확답하지 않았다. 최종 조율 중이다. 우리 상황을 조지아축구협회에 알려야 하며, 바코의 생각도 들어봐야 한다”라고 신중한 자세를 취한 바 있다.
이번 시즌 울산 공격의 핵심 중 하나로 빠르게 자리매김한 바코의 팀 내 입지를 고려할 때, 바코가 A매치를 치르기 위해 떠나게 될 경우 전력 누수가 불가피한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바코가 팀에 남기로 함으로써 그 고민을 덜 수 있었다. 쉽지 않을 결심을 한 바코를 곁에서 지켜보고 있을 홍 감독 처지에서는 참으로 고마운 일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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