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76/0004095953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전북이 인천과 에르난데스 영입 협상을 마무리지었다. 세부 절차를 마무리하면,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현재 브라질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에르난데스는 조만간 한국에 들어올 예정이다. 앞서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넣은 '특급 골잡이' 티아고를 대전하나시티즌에서 영입한 전북은 K리그에서 알아주는 '크랙' 에르난데스까지 데려오며 외국인 진용을 업그레이드하는데 성공했다.
에르난데스는 K리그 정상급 외인 중 하나다. 2020년 전남을 통해 K리그에 입성한 에르난데스는 입단 첫해 3골-3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곧바로 경남FC로 이적한 에르난데스는 27경기에 나서 10골-1도움을 올리며, K리그2 최고의 공격수로 떠올랐다. 2022년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 에르난데스를 향해, 당시 무고사를 비셀 고베로 보내며 대체자를 찾던 인천이 접근했다. 조성환 감독은 이전부터 에르난데스를 주목하며,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인천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에르난데스는 적응기도 없이 맹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기까지 8경기에서 4골-4도움을 올리며 인천의 에이스로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