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일정 혹은 경기 일정 연기가 필요한 상황, 대한축구협회가 25일 밤,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질병관리청과 상의해 접종 일정 연기를 제안했다. 5월 27일 접종 일정을 6월 17일로 연기하는 데 울산 구단이 동의했다. 내달 20일 코로나로 인해 미뤄진 성남전 사흘 전에 2차 접종을 하게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 감독은 "원래 일정대로라면 FA컵 경기 끝나고 주사를 맞고, 서울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제주까지 이동해 곧바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다. 6월 17일, 성남전 사흘 전에 백신을 맞는 것이 지금 상황보다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5월 이후 울산 선수단의 일정은 변화무쌍하다. 24일 A대표팀, 올림픽대표팀 소집명단에 각각 5명(조현우, 김태환, 홍철, 원두재, 이동경), 2명(이동준, 설영우)이 이름을 올렸다. 29일 제주전 후 31일 각 대표팀 소집훈련에 합류한다. 내달 20일 성남전을 치르고 이튿날인 21일 바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가 열린 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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