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343/0000125274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박용우가 소속팀 UAE 명문 클럽 알 아인과 와이드 인터뷰를 통해 중동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아랍어를 유창하게 구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알 아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박용우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팬들에게 공개했다. 박용우는 이 인터뷰를 통해 알 아인 생활에 만족감을 보였으며, 유소년 시절부터 자신의 커리어를 UAE 축구팬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했다.
알 아인 이적 당시 후일담을 소개하기도 했다. 박용우는 "알 아인 이적 소식이 전해졌을 때 울산은 타이틀 경쟁을 위한 중요하고 운명적인 대결을 앞두고 있었다. 준우승 팀과 더비였고 우리의 입지를 위해서라도 이겨야만 했다"라고 말했다.
"당시 팬들은 제가 팀을 떠나지 말라는 캠페인도 벌였다. 그 소식이 새어나오자 많은 전화가 왔다. 친척들도 떠나지 말라는 말을 했다. 내겐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이적이 성사되자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절 축하해주셨다"라고 주변 분위기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