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집에 와서 엄청 많은 카톡, DM하면서 이제와서 돌이켜보니 그냥 조금 실망하고 화난 척, 다른 팬분들과 같은 척 했던거 같아요
어쩌면 베스트 게시글에 있는 제 글도 다시 생각해보니 전부 거짓말 같아요 울티와 울산팬분들에게 죄송합니다
저는 아직 첫사랑을 미워할 준비도 안됐고 자신도 없습니다 그렇다고 전북현대 김태환을 응원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지인의 카톡을 보고 제 자신을 속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한시간 째 컴퓨터 앞에서 우는 중입니다
저는 이 나이 먹고 따지고 보면 남인데 저렇게 사고치는 사람이 뭐가 그리 좋고 슬픈지 잘 모르겠습니다
(술 안먹었고 퇴근 후 공부, 운동, 식사 대문자J 일정 다 때려치고 방에만 틀어박혀있어요..)
김태환도 사람인데 딴 사람은 몰라도 너는 봐줘야지 태환이형 사랑하잖아 첫사랑 부정 당할꺼까지 있나 태환이형이 매북가면 딴 사람은 몰라도 너는
"아 형이 FA 나와가지고 진짜 외국 갈까도 싶었는데 애기들도 있고 불러주는데가 전북밖에 없었나보다" 좀 봐줘야지
태환이형이 슬프다 전북은 미워도 태환이형이 울산에 해준 것도 많고 많은 팬들중에 너를 많이 아꼈는데 울산팬들 다 손가락질해도 너 하나는 날 이해해주겠지' 싶을텐데 진짜 부정 당한건 니가 아니라 김태환이다'
나는 원래 싫어했고 너는 아닌데 그러지마 물론 니 맘임
그 글 태환이형도 읽었다 형은 누구보다 울산에서 뛰고싶어했을거다 진짜
지인이 했던 얘기는 제 감정을 잘 아는 사람이라서 이렇게 얘기한걸겁니다 비판하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차라리 변덕스러운 저를 욕하고 비추 남겨주세요 달게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