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롭게 자고있었는데 갑자기 집에 초인종 소리가 울리길래
이불 끝까지 덮고 언놈이 잠을 깨워억 하고 이불 끝까지 덮고있었음.
아부지가 현관에 나가셨는데
"김민준님 맞으신가요?"하는 목소리가 방까지 들리길래 자다가 눈이 딱 뜨여서 ㅇㅁㅇ????한 표정으로 있었음.
와중에 아부지가 "아닌데요?"하셔서 이불 다 던지고
"맞아여 맞아여"하면서 김태환 오버래핑하듯이 튀어감..
"받으시는 분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하시길래
김민준인지 내 본명인지 2초 정도 고민하고 이름 말씀드리고 받음. 아버지께서 '김민준이 누꼬' 하심. '축구선순데 지금은 군대 갔고 원래는 울산현대 출신이고 잼민이 같은 선순데 축구 잘해'라고 목구멍까지 말이 차올랐지만 귀찮아서 그냥 연예인이랬음. 머 선수들은 우리들의 연예인 아니겠어.
재미는 없지만 그냥 잠도 깨고 심심해서 올려본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