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이없는 그리고 우리 팀 팬 그리고 해서는 안 되는 비도덕적인 일!
- 오늘 나눔할 때 내 앞에 어떤 아주머니가 서 있다가 울티보고 다른 곳 나눔하는 공지 보고 가시데? 뭐지? 급한갑네 하고 냅둠..그리고 내 뒤에 줄이 생기기 시작함..그리고 몇 분 후..그 아줌마 다른 데 가서 나눔 받고 오더니만 내 앞에 갑자기 끼어들어서 줄 섬..뒤에 계신 분들이 아는 사람이냐는 눈빛 보냄..그리고 나도 어이없음..그래서..
"혹시 일행 있으세요?"
"나 잠깐 딴 데 갔다 온 건데 왜그래?"
"다른 데 나눔 받으러 다녀 오신 거 보고 있었는데..뒤에 줄 서신 분들도 계신데 뒤로 가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언성을 높이며) 잠깐 갔다온건데 왜 그래 빡빡해! 투덜투덜..(정확한 워딩 까먹음)"
그리고..대략 잠시 서 있다가 나 포함 뒤에 계신 분들 눈치보더니 뒤로 투덜투덜대며 가심
그래세 내가
"와..맞는 말 하고 울티에서도 그런 잘못된 의식들에 대한 글 나오고 자정작용 하자는 글 예전부터 나왔는데..내가 욕먹네..와..뭐지?"
라고 조금 창피한 줄 알라고 말함.
근데 빼애액!함
그래서 그냥 같이 온 지인과 그 아줌마 눈치주고 줄 서는 거 피해받으신 뒷분들께 사건 해결 잘 됐습니데이 눈으로 열심히 신호드림ㅋ
그리고 주위에 있는 나랑 같이 간 분이 니 잘못한거 없고 옳은 시민의식이었다 그러고 참으라해서 울티에 글 올리는 걸로 끝내기로..
P.S 이 글보고 창피하실? 창피하시길 바라는 (본인이 뭘 잘 못한지 몰라서 못 느낄 수도 있을듯 하지만) 아주머니..좋은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나눔 받길 원하는 나눔 해주시는 분들과 그걸 받기위해 줄 서가며 공공 예절 지키는 우리 팬들을 생각해서라도 미꾸라지 같은 행동 안 하시길 바랍니다..
2.뿌듯했던 일
고래떡방 쪽에서 뭐 먹고있는데 가와사키 팬인 애 엄마 둘과 초등학생 둘이 우리 쪽으로와서 줄 섬.
저녁 겸 맛난 거 먹고 있다가..저 분들도 우리랑 자주 붙은 거 아실테고 먹티메이트들이 인정하는 맛난 우리 구장 음식 먹으러 오셨는갑다 싶어서..내가 여태 나눔 받았던 것들 중에 저분들이 제일 우리팀을 기억할 만 한 굿즈 선물해드리고 미뜨기 맛있다고 추천도 해드림ㅋㅋ
p.s 선물이라고 gift랬는데 모르길래 갑자기 생각나서 프레젠또라고 말하니깐 애기들 학부모랑 애기들이 생큐라고 해줘서 심쿵!ㅋ내년?내후년에 아챔에서 또 보자고 애기들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