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 또다른 도전을 위해 싱가포르에 가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큰 도전이다. 큰 도전이다. 첫 해외감독 도전"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우리나라에서 축구 지도자로서 경험한 것을 싱가포르에서도 잘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좋은 축구를 할 수 있도록, 늘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책임감을 갖고 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어디서나 자랑스러운 한국축구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울산과 K리그 팬들을 향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몇년간 욕받이는 했지만 축구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모습이 좋았던 우리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도 크지만 최선을 다한 모습을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ACL 우승을 통해 마지막에 웃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신 팬들에게 정말 고맙다. 한결같이 기다려주고 믿어주신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님과 김광국 대표님 등 구단 프런트들께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울산에서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했기에 이런 기회가 찾아왔다. 자랑스럽게, 자신있게 책임감 갖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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