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166 

 

이어 이승우와의 신경전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자 최준은 "공이 선 바깥으로 나간 상항이었다. 그때 (이)승우 형이 발을 차는 움직임이어서 심판 선생님께 그 점을 봐달라는 말을 했다"면서 "승우 형은 그 말을 본인에게 하는 줄 알고 일부러 그런 식으로 신경전을 벌였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최준은 "사실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심판에게 '이거 좀 봐주세요'라는 어필 정도만 했다. 아마 수원FC가 이기고 있으니 시간을 벌기 위해 그러지 않았을까 생각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멱살까지 잡힐 줄은 몰랐다. 나도 시간을 끌 것으로는 알았는데 멱살이 잡힐 정도인가 생각하며 당황했다. 다행히 잘 봐주신 덕분에 카드가 나왔는데 나는 아무것도 안 한 상황에서 받았으면 억울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결과적으로 최준이 이끈 옐로카드는 부산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최준은 "동료들도 경기 끝나고 '왜 그랬냐, 뭐 때문에 그랬냐'라고 말하길래 나는 아무것도 안 했다고 했다"면서 "아마 시간을 끌기 위해 하다가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나 같아도 이기고 있었으면 일부러 신경전을 벌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승우야 니가 연차가 몇년인데 그런 말도 안되는 신경전을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