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권은 "그 오퍼가 왔을 때 사람인지라 솔직히 가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라고 운을 뗀 후, "홍명보 감독님과 두세 시간 면담한 뒤 가지 않기로 결정했다. 그 대화를 통해 감독님의 경험과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지에 대해 배웠다"라고 말했ᄃᆞ.
이어 "그 팀에 안 간 것에 대해서는 후회가 없다. 홍 감독님께서 여기 남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끔 해주셨기 때문이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은 아쉽긴 하지만, 돈과는 바꿀 수 없는 MVP를 수상한 만큼 충분히 충족이 되었다"라며 올해 홍 감독 밑에서 울산과 K리그 우승, 그리고 개인상 최고의 영예인 MVP까지 가져온 것에 대해 기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영권은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이루고 싶다. 현 시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목표"라고 향후의 목표 의식을 드러냈다. 또한 "울산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왔다. 작년에는 아쉽지만 올해는 아직 기회가 있다. 꼭 남은 경기를 이겨서 토너먼트에 진출하겠다"라고 목표 의식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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