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장 가치
마틴 아담 시장 가치는 트마 기준 100만 유로. 설영우, 엄원상이 아시안게임 이전 120만불이었다는걸 감안하면 이들보다 시장 가치가 훨씬 낮음.
2. 나이
시장 가치에서 고평가 받기 어려운 이유는 나이 때문. 우리팀에서야 94년생이면 많은 편이 아니지만, 다른 팀들이 영입하기에는 다소 애매한 나이임. 이제 30대에 들어서는 나이인데, 중동이나 중국이 아닌 이상 유럽 팀이 큰돈을 주고 지르기는 쉽지 않음. (마틴은 유럽 복귀를 희망하기에)
3. 활용도의 명과 암
겉보기와 달리 마틴은 발밑이 상당히 좋고, 이를 바탕으로 연계나 쓰루패스에서도 꽤 좋은 모습을 보여줌. (작년 마지막 경기 이청용 골 장면이 대표적) 또한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줌. 이처럼 활용도가 다양한 선수지만, 축구선수로 가장 중요한 툴 중 하나인 주력이 좋지 않고, 그렇기에 전방압박 수행 능력도 아쉬운 편입. 현대축구에서 가장 위에 위치하는 톱이 전방압박 강도가 약하면 그 부담은 중원과 2선 윙어에게 전가됨.
공격에서도 느린 주력으로 인해 아쉬울때가 많은데, 수비에서도 이 단점이 꽤 드러나는 편. 또한 륑뷔전에서 보았듯이 마틴이 유럽에서는 피지컬로 붙었을때는 그리 압도적인 선수가 아니긴 함.
사실 나이가 가장 크다고 생각함. 94년생 스트라이커가 유럽으로 복귀하면서 이적료 크게 받기 쉽지 않음. 난 150만 유로(약 21억) 언저리면 보내줄 수 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