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울산현대로 이적한 루빅손은 울산현대의 리그 2연속 우승에 보탬이 되었다.
K리그1 시즌이 끝나기까지 3경기가 남아있지만, 울산은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후 분위기가 스웨덴에 미치지는 못하는 것 같다. 팀이 우승을 확정 지었을 때 큰 축하 행사가 없어서 놀랐다. 우리는 시즌 내내 리그에서 1위를 달렸다. 중간에 조금의 어려움이 있긴 했지만 결국엔 우승을 해냈다. 우승 축하 행사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루빅손은 보야니치와 울산현대로 함께 이적했다.
"훈련장에서 시간을 생각보다 오래 보낸다. 그러다보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보야니치의 존재가 나에게 큰 힘이 된다"
루빅손은 리그 26경기에서 6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생활이나 축구적인 면에서 적응에 어려움이 있기는 했지만 울산에서의 첫번째 시즌을 잘 보낸 것 같아 기쁘다"
루빅손은 팀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팀 동료가 다치면 윙백에서 뛰기도 했다. 이러한 포지션 변경으로 인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익숙한 포지션에 뛰지는 않았지만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불만족스럽다거나 하지는 않는다"
루빅손은 스웨덴의 다양한 리그와 대한민국의 K리그1을 경험했다.
"K리그1의 축구가 전술적이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거의 경기 내내 풀 스피드로 경기장을 뛰어다닌다. 어떤 팀들은 기술적으로 뛰어나지만 대부분의 팀들은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는 것을 더 중요시 하는 것 같다"
루빅손은 시즌이 끝난 후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 스웨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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