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은 팀 훈련이 끝난 뒤에 항상 개인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한다. 광주와 일전을 앞두고 팀이 3경기 무승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훈련하고 멘탈을 잡으며 반전을 꿈꿨다. 노력이 결실을 봤다. 광주전에서 칼날 크로스로 힌터제어의 데뷔골을 도왔다. 후반에 축구 도사 바코의 쐐기포로 만들어줬다. 공수에서 흠잡을 게 없었다. 역시 국가대표 풀백다웠다.
축구만큼은 진짜다. 홍명보 감독의 말대로 김태환은 최근 고의로 상대를 도발하거나 거친 플레이를 안 한다. 얌전해졌다. 이런 활화산 같은 선수는 어떤 지도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그라운드에만 들어서면 야수로 돌변했던 그가 홍명보 감독과 소통하며 확실히 달라지고 있다. 밖에서는 자상하고 한없이 따뜻한 남자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책임감도 있다. 100% 변했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스스로 더 성숙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건 분명하다.
홍감독님 인터뷰 하나로 이런 기사가 나네.....ㅎㅎ
오랜만에 맞는 말 하는 기사!ㅎㅎ(싸움닭까지는 아니지만...)
근데 이미 화나요 엄청 많음....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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