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광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청용은 현재 모든 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그러나 (떨어진) 경기력이나 갈비뼈 부상 때문에 (경기 중) 소통 과정에 문제가 있다. 우선 다음주 중의 출전으로 맞추고 있다”라며 복귀 시기를 언급했다.
하지만 신체적 준비가 완벽해도 섣불리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했다. 이청용의 부상 트라우마 때문으로 추측된다. 이청용은 약 10년 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볼턴 원더러스 시절 정강이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었다. 이로 인하여 1년 넘게 그라운드를 떠났고 힘겨운 재활 훈련 끝에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그러나 부상의 트라우마는 시간이 지나도 쉽게 떨칠 수 없었고 선수 생활 내내 경미한 부상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홍명보 감독도 그의 마음을 헤아렸는지 “본인이 현재 어느 정도인지, 또 부상 부위에 두려움이 있느냐 없느냐를 파악해야 할 것 같다”라며 더욱 면밀히 체크한 뒤 출전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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