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연맹은 30일 오전 경기평가위원회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교체 실수 사건과 관련해 포항의 0-3 몰수패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였으나 프로연맹은 당장 결론을 내지 않기로 했다.
프로연맹 고위 관계자는 "기계적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오늘 판단할까 생각했는데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마침 당분간 K리그 경기가 열리지 않는다. 신속성보다는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프로연맹이 '속도'보다는 '합리성'에 방점을 두고 사건을 처리하려고 하는 가장 큰 이유는 포항의 '귀책 사유'를 발견하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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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2주 가까이 시간이 남아있지만, 오는 주말 대한축구협회 FA컵 준결승전이 열리기 때문에 적어도 이번 주 안에는 프로연맹이 결론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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