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감은.
무승부라는 결과는 전북과 포항 모두에 득이 될 게 없다. 다른 팀들이 좋아할 결과다. 오늘 우리 경기력이 좋았는데 무승부가 아쉽다. 전반과 후반 모두 기회가 많았다.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이건 주관적인 판단에 맡기는 거라 판단이 그렇게 나왔으니 원하는 방향이 아니더라도 인정해야 한다. 먼 길 응원하러 온 팬들에게 죄송하다. 이겼어야 하는데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포항이 교체 논란에 대해서 전북이 먼저 항의했다고 하던데. 어떤 상황이었나.
나는 벤치에서 지휘하고 있어서 직접적으로 보지는 못했다. 여기에 대해서는 따로 할 말은 없고 규정은 규정이다.
오늘 가장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 있다면.
결과다. 우리가 너무나도 잘 싸웠다. 포항과 열심히 싸워서 무승부가 아닌 승리를 거뒀어야 마땅하다. 그런 의미에서 결과가 가장 아쉽다.
연이어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데 체력적으로는 괜찮은지.
지난 5년 동안 유럽 대항전과 리그컵 등 다양한 경기를 사흘 간격으로 치르느라 익숙한데 선수들은 걱정이다. FA컵 4강전 다음 경기가 중요하다. 오늘도 8명의 선수에게 변화를 줬다. 그 경기에 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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