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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김태환의 경고 누적 퇴장으로 수적 열세라는 악재를 만났고, 후반 초반 실점을 내줬지만, 변수가 되지 못했다. 4,183명의 팬들 앞에서 축포를 터뜨렸다.
울산은 목적을 달성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2차전에서 패배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조호르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시즌 조호르에 당했던 뼈아픈 패배의 기억을 씻어냄과 동시에 대승을 통해 호랑이 굴은 만만치 않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제대로 복수에 성공한 것이다.
울산의 소득은 또 있다. 로테이션 가동으로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다.
울산은 아직 K리그1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다. 다가오는 주말 대구FC와의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주민규, 김영권, 이청용, 이규성 등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체력 안배에 성공했다.
울산은 주축들의 체력을 비축하면서 대구와의 경기를 편안하게 준비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K리그1 2연패를 위한 추진력을 얻은 것이다. 현재 안정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어 우승 확정도 가능할 수 있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주가 중요하다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 조호르와의 경기는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끊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일정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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