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기량
간혹 해축 스타들이 말년에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리그에 가서도 고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나니는 그런 케이스가 아님.
스웨덴, 헝가리 리그 등 유럽 중소리그보다 수준이나 시장이 훨씬 큰 터키리그에서 1인분 이상 해주고 있는 윙어임.
터키리그는 챔스 직행 티켓도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유럽 핵심리그임
2. 최근 커리어
냉정하게, 지금껏 케이리그보다 낮다고 할 수 있는 리그로는 호주 잠깐 찍먹한거 빼면 발도 들여본 적 없는 선수임. 맨유에서 나간 뒤 포르투갈 1부, 터키1부, MLS, 이탈리아 1부 등 경쟁력 있는 리그에서 꾸준히 경쟁했던 선수고, 22년까지만 해도 세계 5대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뛰던 선수임
최근 핫하던 줄리오 로망보다 (유로파리그 나가는 아제르바이잔 리그)
훨씬 높은 리그에서만 경쟁하던 선수임
3. 네임밸류
축구 입문한지 얼마 안된 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지만, 나니는 k리그 사이즈에서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네임드의 범위가 아님. 역대 최고의 네임밸류급의 선수임.
퍼거슨 감독의 맨유가 세계최강시절 긴 시간동안 핵심 선수였음
님들 지금 국내에서 유명한 토트넘의 클루셉스키, 로메로 이런 선수들보다 훨씬 윗급 커리어 선수였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출신이라고 하면 감이 올듯
4. 연봉
현재 연봉 수준이 6~7억 선이라고 하는데, 물론 나이 때문이겠지만 이정도면 김보경, 권완규와 비슷한 수준이고, 현재 바코 연봉 절반임
5. 선수 스타일
이런거 다 감안해도, 나니가 김인성 엄원상같은 직선적인 스타일로 이름 날렸던 선수라면 나도 나이때문에 반대했을것 같음. 근데 이 선수는 테크닉이나 창의성으로 커리어 내내 먹고 산 선수고, 이런 스타일은 비교적 나이에 따른 기량 하락이 가파르진 않음. 실제로 요즘 플레이스타일 보면 우리 이청용처럼 윙어로 나와선 경기장 전포지션 군데군데 볼 받으러 다니고 뿌려주는 역할임
요약
나니는 어디 싱가폴 리그에서도 쩔쩔매다 이름값하나로 케이리그 노크한 선수가 아니고,
커리어 내내, 최근까지도 경쟁력 있는 리그에서 꾸준한 몸관리로 탑급 기량 유지한 선수며 플레이스타일상 충분히 활용 가능함
거기다 개축오면 좀 더받는거 감안해도 개축 내 외국인 연봉 상위권에 들지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