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파이널라운드A 선수 일문일답]
- 각오
오반석(인천) : 파이널A 그룹 마지막에 막차를 탄 만큼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서 남은 시즌 열심히 해보겠다.
이근호(대구) : 파이널A에 올라오게 되어 기쁘다. 5경기 모든 힘을 쏟을 수 있도록 하겠다. 우리가 원하는 목표인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가고 싶다. 인천 원정팬이 이번 일본 원정 응원하는 모습 인상깊었다. 우리 팬들도 못지 않다.
김진수(전북) : 마지막에 파이널A에 진출하게 되어 다행이다. 전북, 그리고 K리그 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남은 5경기 최선을 다할 테니 K리그 많이 응원해주시고, 또 전북 응원해주셨으면 감사하겠다.
안영규(광주) : 파이널A 진출이 기쁘지만 아직 만족할 수 없다. 더 좋은 모습, 성장하는 모습으로 팬분들께 감동을 드리고 싶다. 남은 5경기 모든 걸 쏟아 붓겠다.
김승대(포항) : 2위 절대 뺏기지 않겠다. 그리고 울산을 추격할 수 있는 발판 만들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
김기희(울산) : K리그 2연패라는 울산의 새 역사를 쓰기 위해 선수, 코칭 스태프, 구단, 팬분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
- 가장 위협적인 팀?
김기희(울산) : 아무래도 2위 포항이다. 껄끄러운 팀이었다. 누군가 따라오는 건 즐겁다. 왕관의 무게를 잘 견뎌보겠다.
이근호(대구) : 광주 축구를 보면서 많은 걸 보고 느꼈다.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 대구 역시 상대를 까다롭게 만드는 축구를 하고 있다. 사실 올 시즌 첫 골을 만들어준 팀이 광주다. 좋은 기억을 갖고 광주 상대로 좋은 결과 내보겠다.
안영규(광주) : 모든 팀들이 힘들겠지만 우리만의 색깔을 살려서 잘 상대해보겠다. 올 시즌 홈에서 2번 졌으니, 균형을 맞추기 위해 대구 원정가서 꼭 이겨보겠다. 그리고 (이)근호 형이 골을 더 넣지 못하게 막아보겠다.
김진수(전북) : 코치님께서 광주라고 말씀하셨으니, 저도 광주라고 생각하고 싶다. 내가 뛸 때는 광주에 진 적이 없다. 이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적으로 대구를 이기고 싶다. (이)근호 형이 이제 은퇴까지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한 번 맞붙어 보고 싶다.
오반석(인천) : 당장 포항전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광주와 전북을 넘고 싶다. 이 팀들을 잡는 게 팬분들께서 바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 각 팀 목표를 위해 도움이 필요한 팀?
이근호(대구) :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우리가 다 이긴다는 전제 조건 하에, 울산이 다른 팀들을 다 잡아주는 게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 그래야 우리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
김기희(울산) : 모든 경기를 이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우리는 다른 팀의 도움보다는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하지만 꼭 도움을 받아야 한다면 다가오는 금요일에 인천이 포항을 잡아주길 바란다.
오반석(인천) : 김기희 선수의 요청에 따라 금요일 경기 좋은 결과 얻어보겠다. 그리고 울산이 우리를 제외한 다른 팀들을 잡아주길 바란다.
김승대(포항) : 현대가 더비도 있고, 광주나 대구 모두 울산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다. 모든 팀들이 우리를 잘 도와줄 것 같기 때문에 우리가 할 것만 하면 될 것 같다.
김진수(전북) : 포항이 다 지는 게 상황이 좋지만 개인적으로 포항을 좋아한다. 대구가 다 졌으면 좋겠다. (이)근호 형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웃음)
안영규(광주) : 일단 우리가 갈 길을 가겠다. 굳이 한 팀을 꼽자면 인천이 포항을 잡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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