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호의 은퇴 발표 후 선수협은 "이근호 회장을 비롯해 올 시즌이 끝난 후 은퇴하기로 한 염기훈(수원 삼성) 부회장, 시즌 도중 현역에서 물러난 박주호(전 수원FC) 부회장 등의 합동 은퇴식을 오는 12월16일 아주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제2회 선수협 자선경기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훈기 선수협 사무총장은 "존중받는 축구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획된 합동 은퇴식에 현역에서 물러나는 이근호 회장을 직접 초대해 제2의 인생을 응원할 수 있어서 뜻깊다. 인생 2막을 선·후배가 함께 축하할 수 있도록 좋은 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리그와 WK리그 선수들이 참가하는 자선경기는 지난해 처음으로 개최됐다. 당시에도 현역에서 물러난 선수들의 은퇴식을 진행하며 제 2의 인생을 응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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