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A매치 기간이 끝나면, K리그1에서는 본격적인 파이널라운드 일정이 시작된다. 파이널B에서는 처절한 생존 경쟁이 이어지고, 파이널A에서는 우승, 그리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 획득을 위한 혈투가 펼쳐진다.
파이널A에 속한 6개 팀은 A매치 휴식기에 부상자들, 그리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돌아오면서 제 전력을 갖춘다. 그런데 포항 스틸러스만큼은 그렇지가 못하다.
포항은 리그 33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58점으로 울산 현대(승점 67점)에 이은 2위를 달리고 있다. 울산과의 격차를 좁히지 못해 역전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진 것은 물론이고 3위 광주FC(승점 54점)에도 맹추격을 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핵심 선수 가운데 부상자가 나와 울상이다. 우선 왼쪽 풀백인 완델손이 지난달 30일 울산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울산 이청용의 팔에 턱을 제대로 얻어맞아 턱이 골절되는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다. 여기에 오베르단이 지난 7일 수원 삼성과 경기에서 왼쪽 무릎 내측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으로 역시 시즌아웃됐다.
https://v.daum.net/v/20231011163756447?x_trkm=t
기사표현이 참.
부상으로 시즌아웃된것은 아쉽지만 "제대로 얻어 맞아서 골절"이라는, 표현은 고의라는 말 밖에 안되는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