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생 왼발 센터백인 김태현은 황선홍 감독이 발표했던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발표 전까지 꾸준히 황선홍호에 오르내렸다. 지난 3월 6월 선발되어 카타르와 중국 원정에 참가했고 창원에서 올림픽 대표팀에 부름받기도 했다.
김태현은 대체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에서 215분이라는 적지 않은 출전 시간을 소화했다. 수비수로는 박진섭(415분) 이한범(360분) 설영우(291분)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뛰었다.
또 김태현은 울산 현대와 대전 시티즌(대전하나시티즌 전신), 서울 이랜드FC를 거쳐 지난해부터 J2리그 베갈타 센다이에서 뛰고 있다. 완전한 주전은 아니지만 20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경기를 선발로 출전하며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일찌감치 병역 문제를 해결하면서 해외에서도 롱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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