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혁 이사는 "사실 돌이켜보면 그간 팬들의 응원이 당연하다고 선수들이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코로나 19가 모든 생각을 송두리째 바꿔놨다고 봐야 한다. 선수는 팬이 있어야 존재한다.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때와 10%의 축구팬들이 축구장에 오셔서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조 이사는 "매번 느끼지만, 한국도 선수협이 주최하여 많은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야 한다. 축구팬들을 위한 선수들의 당연한 의무이다. 우리들의 권리를 지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팬들이 없다면 선수들의 존재 가치는 소용이 없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선수협 소속 선수들과 함께 팬들을 만나고 싶다. 나는 회의 때마다 선수협 선수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자고 말할 생각이다. 선수협을 위해 더 많은 아이디어를 내놓겠다"라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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