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오니키 도루 감독이 한국의 울산 현대와의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3시즌 연속으로 맞붙는 울산 현대와 경기를 앞두고 오니키 도루 감독은 경기의 의미를 이렇게 언급하였다.

 

오니키 도루 감독

 

"우선 AFC 챔피언스리그 싸움으로 보자면 1차전은 조호르 다룰 탁짐 FC에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2차전 홈에서 열리는 울산 현대와 경기는 조별리그 통과를 위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경기는 어떻게든 승리하겠다는 강한 마음으로 임하고 싶은 경기입니다."

 

연승 출발을 하고 싶다는 오니키 감독은 3년 연속 맞대결을 펼치는 울산 현대에 대해 언급하였다.

 

오니키 도루 감독

 

"변함이 없습니다. 울산 현대라는 팀은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격과 수비에서 파워가 있고, 최전방 선수들은 재능도 있고, 힘도 있고, 스피드도 있습니다. 단순히 킥의 질, 파워도 좋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잡고 우리가 좀 더 공격적으로 싸우는 것이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1차전 역시 홈 경기에서 굉장히 힘든 싸움 속에서 마지막에 끈질기게 버티고 이겨내는 것은 저희도 여러 번 경기를 해봤지만, 끈질기게 버텨내지 않으면 쉽게 이길 수 없는 경기이기 때문에 마음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면서도, 정신력과 마음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는 오니키 도루 감독. 한편, 리그에서는 알비렉스 니가타에 패한 상태에서 이번 경기를 맞이한다.

 

울산 현대와 경기를 마치면 주말에는 천황배 준결승전인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이 기다리고 있다. 패배를 딛고 다시 일어서서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오니키 도루 감독

 

"니가타와 경기에서 아쉬운 패배를 했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전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선수들에게도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 천황배 JFA 전일본 축구선수권대회와 함께 이번 일주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했기 때문에 그 와중에도 부담감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오늘 훈련에 임해준 것 같습니다.

 

선수들이 여러 번 힘든 장면과 승부처를 많이 경험해봤기 때문에 내일 경기에서는 잘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신력 싸움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모두가 힘을 내서 싸우고 싶습니다."

 

과거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나쁜 과거를 씻어내기 위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도 말했다.

 

오니키 도루 감독

 

"조건이나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는 것은 홈이기 때문에 마음가짐과 환경,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최선을 다할 수 있는지, 팀으로서 최선을 다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만의 장점으로 승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내심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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