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새벽이지만 어제 좀 충격적인 장면들이 있었어서 이 새벽에 끄적여봐..
먼저 어제 한 울팅이가 작주 부채를 나눔했는데 그걸 누가 그대로 자리랑 자리밑에 놔두고 갔더라고.. 쓰레기들도 있고.. 그냥 부채도 아니고 나눔받은 우리 선수가 그려져있는 만든사람의 노력이 담겨져있는 부채인데 놔두고갈거면 더 필요한 사람이 가져갈 수 있도록 처음부터 나눔을 받지 않았어야 하지 않았나 싶어..
(이 부채들은 너무 이뻐서 나랑 지인이 챙겨서 좀 지져분하길래 씻어서 가졌어 !)
그리고 선수단 버스 가고 안전줄 없앴을때 감독님 나오셨는데 꽤나 많은 인원이 어른이고 아이이고 할 것 없이 펜스 없다고 뛰어가는건 뛰어가는 팬이든 천천히 걸어오시는 감독님이든 누구하나 다쳐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었던 것 같아
보면서 우리 팬들이 이렇게나 위험의식이 없었나 좀 충격적이었어
경기 결과도 중요하고 선수들도 하나하나 조심하고 잘생각하고 행동해야 하지만 우리 팬들도 경기장 밖이나 경기 끝나고 주의를 기울이고 선한 행동들로 좋은 기억으로 그날의 경기직관이 매듭지어지면 좋겠어 !
새벽이고 글재주도 없어서 이상한 말이 안맞는 말들이 있을 수 있는데 말하고싶은거는 꼭 나눔받은거는 잘챙겨줘.. 나눔하신분들이 슬프잖아🥺 그리구 기분 좋게 경기보러 와서 경기 다 끝나구 경기장 밖에서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