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끝나자 더욱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대구 몇몇 팬들이 "수원 강등"을 크게 외친 것이다. 수원삼성 팬들은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선수단이 인사를 하러 오자 팬들은 묵혀 왔던 화를 폭발했다. 수원삼성 N석에는 "그따위로 축구하려면 나가 뒤X라"라는 노래가 흘러나왔다.
가사와 같이 해당 응원가의 수위는 높다. 그래서 상대 팀 선수가 거친 행위를 하거나 팀이 정말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는다면 잘 나오지 않는 응원가다. 그 응원가가 흘러나온 것이다. 비단 이날 경기 상황만을 두고 나온 것은 아니다. 최근 광주 원정에서 0-4로 지고 있을 당시에도, 라이벌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패배했을 때도 팬들은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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