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로벤&리베로’ 김인성(32) 이동준(24)은 울산 현대의 팀 정신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구실을 하고 있다. 팀 전술의 핵심 요원이자, 승부처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골 순도가 높다. 김인성과 이동준이 골 맛을 본 건 9경기 중 5경기다. 울산은 5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 중 4승은 둘의 힘으로 끌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5-0으로 이긴 강원FC와 개막 라운드(윤빛가람 결승골)를 제외하고 나머지 4경기에서 이동준이 세 차례, 김인성이 한 차례 각각 결승골을 해냈다. 김인성과 이동준은 승부처로 불리는 ‘후반 20분’ 이후 득점 비율도 돋보인다. 김인성은 4골 모두 후반 20분 이후에 해냈다. 이동준은 절반인 2골이다.
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033617?ref=na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