녀석을 처음 본것은 오늘 점심
난 볶음밥을 혼밥하고 터벅터벅 걸어가다가 나무에서 발톱관리하던 녀석을 보았다! 카메라를 꺼냈더니 녀석이 날 보자마자 주변을 살피더니
사진처럼 도도하게 내 앞을 지나가려다 바코처럼 기깔나게 방향전환을 하더니 내 앞에 와서 쓰다듬어달라고 머리를 조아렸다ㅠㅠ
길냥이가 처음으로 나한테 적극적으로 와줬다ㅠㅠ
나는 주인님 시원합니까를 연신 남발하며 등과 옆구리 목주변을 벅벅 긁어주며 무료 안마를 시전했다!
녀석이 너무 좋은지 가만히있더라ㅠㅠ
귀여워서 사진찍으려고 안마를 멈추면 일어나서 얼른 긁어라 닝겐을 시전하면서 저렇게 뒤돌아본다...
다 긁어주고 나니 자긴 용무가 끝났다는듯이 쿨하게 자기 보금자리로 돌아갔다...
오늘의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