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는 울산팬인데 오늘 혼자 푸른파도 카페를 갔어요!
근데 정말 갑자기 휴대폰 유심이 고장나서 데이터랑 통화, 문자 아무것도 안되는 바람에 꼼짝없이 울산에서 미아가 될 뻔 했는데..
주변에 보이시는 울산팬 두분께 네이버 지도 한번만 빌려달라고 하니 목적지가 역인걸 보신 후 저의 큰일남을 직감하시고 직접 태워주셨어요ㅠㅠㅠ
카페에서 역까지 1시간이나 걸렸는데 제가 불편해할까봐 오히려 편하게 대해주시고, 신나게 울산얘기하면서 갈 수 있었어요🥹💙
그래서 기프티콘으로나마 보답해드릴테니 번호 알려달라고 할때도 한 10번 괜찮다고 하시다가 제가 너무 애원하니 알려주시고.. 정말 천사 그 자체 저의 생명의 은인!!!
원래 글 잘 안올리는데 그냥.. 너무 마음이 따뜻했어서 공유하고 싶은 미담이였답니당
마무리는 바리스타 일에 집중하신 선수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