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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울티메이트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이적시장도 다 마무리되었고 특별하게 전해드릴 만한 이슈가 없었던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개인적인 업무가 바빠서 그동안 글을 남길 수 있는 여유가 없었어요.(물론 틈틈히 울티메이트에 올라오는 글을 읽기는 했지만요.) 오늘은 객관적인 사실 전달보다는 그동안 선수교체, 특정 선수의 활용, 부상 선수 기용 등 한 때 그리고 지금까지도 가끔식 논란이 되고 있는 몇 가지 이슈에 관해서 여러 관계자들을 통해 전달받은 정보를 종합하여 글을 작성해보고자 해요. 


첫 번째로 감독의 선수기용 및 교체에 관한 생각이에요. 우리가 사랑하는 몇 몇 선수들이 최근 계속해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어요. 그리고 여기에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으신거 같아요. 저 또한 최근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아쉽다기보다는 안타까운 마음이 큰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선수는 경기에 지속적으로 출전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릴 수 밖에 없어요. 아무리 뛰어난 능력의 선수라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면 그 선수는 점점 퇴화되고 말거에요. 오랜시간동안 경기에 뛰지 못하고 몸이 망가진 선수라면 더더욱 심하겠죠. 그리고 이는 기존의 선수뿐만 아니라 그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 또한 마찬가지에요. 


홍명보 감독은 여러 인터뷰에서도 언급했듯이 울산의 목표는 우승이겠지만 그보다는 기초가 탄탄하고 오랜시간이 흘러도 이길 수 있는 위닝멘탈리티를 팀에 심는게 목표라고 해요. 그리고 원 팀 정신속에 공정한 경쟁을 통한 건강한 팀을 만드는 것이고요. 지금 당장은 어렵고 위험한 순간이 있더라도 ”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가 되기위해서는 주전이건 비주전이건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하더라고 뒤에서 받쳐주는 선수들까지 항상 팀을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준비가 되고 하나의 팀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마 경기를 준비하고 선수를 기용하면서 그 누구보다 가장 불안하고 또 부담이 큰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감독일거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선수들의 투입과 경험은 지금 당장보다는 팀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는 감독님의 판단일거에요. 만약 당장의 성과에 급급했다면 아마 바코 선수도 리그에 제대로 적응하기 어려웠지않았을까요? 물론 지금 당장만 보았을 때 때로는 경기력이 좋지못하거나 혹은 승리라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순간도 있을거에요. 하지만 미래 K리그를 이끄는 울산을 기대하며 우리만이라도 계속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면 어떨까요? (기자분들이나 축구계 관계자들이 지금은 가장 강한 팀으로 전북으로 뽑지만 미래 가장 강한 팀은 우리 울산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겠죠?)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듯이 지금 팀 내 분위기가 원 팀 정신 속에서 이제는 제대로 된 경쟁체제가 갖추어지기 시작했다고 해요.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라면 기존의 네임벨류와는 상관없이 언제든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선수들의 훈련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거 같아요. 시즌초만 해도 선수들도 많이 바뀌었고 격리 등 여러 가지 문제로 제대로 된 훈련도 하지 못했기에 올 해는 ACL만 나갈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했었는데 하나하나 바뀌어 가는 팀을 보면서 조금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건 팬으로서의 욕심이겠죠?^^


마지막으로 그동안 김지현 선수나 힌터제어 선수의 부상과 경기출전에 대해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힌터제어 선수같은 경우(팀에서는 루카스 라고 부르고 있어요.) 아직 출전이 많지 않기 때문에 전력노출이나 팀에 피해가 될 수 있어 언급드리기 조심스럽지만 김지현 선수는 초반 결장한 몇 경기 이후부터는 무리해서 출전은 할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경기에 나서지 못하던 때에도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는 상황이었지만 선수 본인이 경기에는 뛸 수 있지만 조금의 불편함을 호소했고 무리해서 투입하기보다는 몸이 좀 더 완벽하게 올라올 때 까지 선수를 배려했었기에 출전이 조금 늦어졌어요. 물론 그 사이 아쉬운 결과들도 있었지만 이 또한 지금 당장의 성적보다는 선수 보호와 미래를 위한 감독의 배려였다고 생각해요. 김지현 선수가 이적생 신분으로 아직까지 골이 없어서 조급한 마음이 클텐데 부담 가지지 않고 활약하면 조만간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을거라고 믿어요.


이적시장도 아니고 리그가 시작되면서 특별한 이슈가 없어서 글을 남길만한 소재가 없기는 하지만 또 전달드릴만한 소식이 생긴다면 다시 공유하도록 할께요. 사실 오늘도 정말 바쁘지만 어제 경기 너무 짜릿한 승리 때문에 아직까지 기분이 좋아서 쉬는 시간을 쪼개서 글 작성해봤어요. 많이 부족하지만 항상 읽고 좋은 말씀 많이 주셔서 감사해요. 다음에 또 다른 정보가 있으면 글 남길께요. 주말까지 모두 파이팅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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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랍더비트Best 2021.04.12 16:58 (*.203.7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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