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105.246.167) 조회 수 1732 추천수 315 댓글 5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369057015_1048289633268255_8784397312109985072_n.jpg

 

전북과의 경기는 어땠는지

최근에 경기 흐름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전북과의 경기가 중요했는데 이겨서 기쁘다. 라커룸 분위기가 조금 경직되어 있었는데 지금은 괜찮아 보인다. 감독님이 저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거의 본 적 없다. 헝가리에서는 경기에서 이기면 선수들 모두 웃고 즐기고 하는데 울산은 그렇지는 않다. "오늘 이기느라 모두 고생 많았고, 이제 씻고 집으로 가자" 이런 분위기다.

 

한국의 팬 문화는 유럽과 조금 다를 것 같은데, 헝가리 팬들의 강한 서포팅이 그립지는 않은지

헝가리 국가대표로서 A매치 경기를 뛰어봤지만, 울산의 팬들의 열정도 이에 못지 않다. 3만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장 분위기는 정말 좋았고, 울산은 주말이 아닌 주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평균적으로 1만명이 넘는 팬들이 경기장을 찾는다. 물론 6만 5천명이 가득찬 경기장에서 뛰는 것도 좋겠지만 울산의 경기장 분위기도 충분히 좋다.

 

이번 여름 유럽 구단에서의 영입 제안이 있었다고 들었는데

협상은 있었다. 몇 개의 팀들이 영입을 시도했지만 울산 구단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은 내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나는 울산에서 뛰는 것도 좋다. 물론 유럽 구단으로의 이적이 나의 커리어에 발전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오퍼를 거절하지는 않았지만, 울산 구단이 만족할만한 제안이 없었기 때문에 나는 더이상 할 말이 없다.

 

울산 소속으로 얼마나 더 있을 것 같은지. 반 년? 아니면 조금 더 오래?

음.. 아마 10년? 나는 울산이 좋다. 물론 아내와 아들이 둘째 출산 예정으로 인해 헝가리에 있긴 하지만 곧 상황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황과는 별개로 K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위해 나는 일정에 따라 나의 일을 해야한다. 폼도 점점 더 좋아짐을 느끼고 있다.

 

홍명보 감독님과의 관계는 어떤지

감독님은 선수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신다. 나 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 모두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신다.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최근에는 감독님께서 평소보다 나를 조금 더 신경 써주시는 것 같다.

 

지난 시즌 전북과의 경기를 떠올려보자면

그 경기는 내게 영원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 홍명보 감독님 또한 이번 전북과의 경기 직전에 "지난 시즌 전북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 지었던 그 순간이 울산 클럽 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특별한 순간으로 남았으며, 이와 같은 순간은 전무후무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길에서 알아보고 사진을 찍자고 하는 사람이 많은지

많이들 알아 보신다. 울산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나의 외모 때문에 더 나를 잘 알아보는 것 같다. 나를 알아보긴 했지만 말을 걸지 않는 팬들도 있다. 하지만 내 귀에 다 들린다. 팬들이 "마틴아담이다. 마틴아담"하면서 내 옆을 지나간다. 특히 백화점에서는 정말 많이 알아보신다. 이 또한 축구선수 인생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팬들이 귀찮거나 그러지는 않는지

전혀. 그럴거면 집에서 안 나오는 것이 낫다. 팬들이 나를 좋아하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었는데 그 경기를 다시 보는지

자주 본다. 또한, 내가 2골을 기록한 지난 시즌 전북과의 경기도 정말 자주 챙겨 본다. 지금까지 유튜브에서 이 두 영상을 제일 많이 본 것 같다.

 

헝가리 대표팀 동료들과도 자주 연락하는지

조금 전에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에게 본머스전 활약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밀로스 케르케즈도 본머스 소속으로 그 경기를 뛰었다. 젊은 헝가리 선수들이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 그들이 자랑스럽고 더 많은 헝가리 선수들이 수준 높은 리그에서 뛰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https://www.nemzetisport.hu/legiosok/adam-martin-a-szemelyisegem-nem-viking-ahogy-kinezek-az-inkabb-2974477

 

 

 

 

 

  • ?
    트와이스Best 2023.08.25 00:19 (*.41.206.240)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축순이Best 2023.08.25 00:21 (*.154.239.17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청캡말고청씨 2023.08.25 11:39 (*.35.119.61)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파랭호랭 2023.08.25 12:07 (*.226.94.43)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공지 자유 공지 좀 읽어주세요 new 롤페스 94 20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6354 113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19 file 슬릭백 12283 244
공지 사진 / 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3 file 같이뛰자 18893 172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43504 174
인기 자유 축구 선수는 축구장에서만 좀 봐줄 수는 없나 36 new 호랑이여신 1530 165
인기 자유 5/4 서울 울산 공중파 중계 취소 된 이유 29 new 호랑이윤하 1762 111
162 번역 아마노 준과 한국의 옛 둥지와의 인연... "감정의 승부" 속에 숨겨진 이야기 file 24시즌우승가자 424 8
161 번역 울산팬에게 아마노 준이란? 울산 현지 팬들에게 물어봤다 *일본 기사 8 file 울산현대FC 843 69
160 번역 울산현대 마틴아담 "MB, 나와 헤어지는게 기쁘지 않다고 여러 번 말했어" 38 울산현대FC 2687 342
159 번역 [스카이스포츠] 제시 린가드, FC서울 이적 근접 1 궁의아침 416 9
158 번역 마린(즈베즈다)은/는 설영우 영입을 위해 카타르에 있고 호주전 관전예정 4 24시즌우승가자 311 11
157 번역 설영우 영입 근접 루머 기사 3 24시즌우승가자 865 23
156 번역 전 일본 대표·에사카이 J리그보다 한국·울산 현대를 선택해 얻은 성장 “솔직하게 우승은 기뻤습니다만… 19 24시즌우승가자 1821 127
155 번역 함마르뷔 와 보야니치 사이의 만남이 열렸습니다. 6 24시즌우승가자 1438 49
154 번역 라인업 보강 계속! 타이산의 새로운 용병 제카, 카자이슈빌리 1 file ULTRA 642 20
153 번역 Nagy는 한국에서 뛸 수 있고, 울산 현대는 그를 원합니다. 3 24시즌우승가자 1098 64
152 번역 울산현대 마틴아담 "나는 파티피플이 아니야" 16 울산현대FC 2301 212
151 번역 정호연-셀틱 10 file 24시즌우승가자 1086 39
150 번역 기사 번역) [CO] 테바스 회장 “내가 맨시티를 UEFA에 고발했어요.” 2 file 24시즌우승가자 203 7
149 번역 아마노 준 이적 사가 7 24시즌우승가자 1055 31
148 번역 [일본 번역 기사] 방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2라운드에서 일본 대표 공식 SNS에 "문자 속보"로 중계합니다 file 23시즌우승가자 155 3
147 번역 울산현대 루빅손 "이번 겨울 스웨덴으로 돌아갈 예정이야" 33 울산현대FC 2013 91
146 번역 울산현대 마틴아담 "지난 시즌보다는 이번 시즌 우승이 조금 더 쉬웠어" 9 file 울산현대FC 1501 124
145 번역 [퇴근길 Q] 외국인 용병들 번역본! 4 file 23시즌우승가자 571 58
144 번역 울산현대 마틴아담 "유럽으로 돌아가고 싶다" 41 file 울산현대FC 1865 89
143 번역 보야니치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함마르뷔 22 file 롤페스 1250 57
목록
Prev 1 2 3 4 5 6 7 8 Next
/ 9
  • 플레이어스-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