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의 대체 자원이 확정됐다. 2000년생 김태현(센다이)이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조직위원회에서 엔트리 확정을 할 수 있다. 지난주에 대전 일본에서 뛰는 김태현 선수로 교체한다. 8월 20일자로 승인났다. 대한축구협회에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울산은 김태현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지난 2019년 자유선발로 김태현을 품에 안았다. 입단 첫해인 2019년에는 대전 하니시티즌에 임대 이적해 11경기를 소화했다. 2020년에는 서울 이랜드에서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그는 이랜드에서 24경기에 출전했다.
K리그2(2부 리그)에서 경험을 충분히 쌓은 김태현은 2021년 울산으로 복귀했다. 그는 센터백 출신 홍명보 감독의 지도 아래 차근차근 성장했다. 다만, 대선배들 속에서 많은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 김태현은 '하나원큐 K리그1 2021' 6경기 출전해 가능성을 선보였다. 김태현은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위해 일본 J리그의 센다이로 임대 이적해 경험 쌓기에 나섰다. 황 감독은 그동안 김태현의 상황을 지켜본 것으로 전해진다. 김태현이 대체 멤버로 '황선홍호'에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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