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 번이면 괜찮다, 다음 경기에서 다시 잘하면 되지라고 응원할 수 있지.
솔직히 오늘 강원 경기력이 올해 몇 번 나올까말까할 정도 수준이었던거니까 ㅇㅇ
근데 문제는 5패 중에 4패가 똑같은 패턴에 당해서 졌다는 점.
이쯤되면 코치진도 다른 전술을 한 번 꺼내들어야 할 필요가 느껴짐.
이미 간파당했고, 그렇다면 선수 개개인으로 이겨내야하는데
선수 개개인들도 전반적으로 어수선하고 느슨해진 느낌인지 해내질 못하는 느낌이 요즘 든다.
그래서 다른 전술을 생각해야할 것 같음...
그리고 선수들이 다시 한 번 인지해야 할 점.
예전에 푸파에서 명버지가 "팬들은 이걸 일주일을 기다린다" 류로 띵언을 남겼었지.
힘든 경기도 있고 컨디션이 안 좋을 때도 있는데, 그걸 이겨내고 팬들에 원하는 바를 보여주는 게 프로.
우리는 어버버한 경기력을 보려고 일주일 동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는게 아니라는걸 알아야.
많은 울산빠들이 시간 남아돌아서 홈경기 직관은 물론 원정까지 다니는게 아니야 ㅇㅇ
초반에 질경기 비기고 비길 경기 이기게 했던 그 정신력, 승부욕 어디갔음? 정신차려 울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