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감독이 왜요? 한국에 있잖아요 지금. 한 2주 전에 들어왔는데요?"
클린스만 감독이 그사이 다시 귀국한 것일까, 머릿속을 혼란에 빠뜨린 답변에 대해 재차 질문을 던졌다.
"클린스만 감독님 또 나갔잖아요. 지난 8월 2일에...모르셨어요?"
해당 관계자는 정말 이 사실을 전 몰랐다는 듯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
"아 그랬나요? 하하하....제가 잠시 착각을...클린스만 감독하고 2주 전에도 만났는데…."
(중략)
스카우트 잼버리로 인한 FA컵 연기 사태에도 주최 단체 축구협회는 축구 팬과 전북, 인천 구단에 사과 대신 그저 "상황이 이렇게 돼 안타깝다"는 책임 회피성 말만 남겼다.
오히려 국가 위기 상황에 협조해야 한다며 정부 입장을 대변하기 바빴다.
"정부 당국도 저희와 협의할 시간이 없었을 거예요. 비정상적인 상황이었지만 저희는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보는 거죠. 'IMF 사태'처럼 정부와 협회가 합심해서 대안을 도출해서 추진력 있게 하는 게 좋겠죠."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56/0011542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