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지도자 데뷔 이후 첫 ‘우승 사령탑’으로 거듭난 홍명보 감독이 울산 현대와 3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울산 구단은 2일 ‘홍명보 감독과 2026년까지 함께 하는 3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하면서 ‘구단 역사상 첫 리그 2연패와 시즌 조기 우승을 목표로 하는 울산에 시즌 중 홍 감독의 연장 계약 소식은 후반기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홍 감독은 “지난 시간이 팀을 파악하고 만들어 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울산이 K리그를 대표하는 리딩클럽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할 것이다. 무엇보다 팬은 나와 우리 선수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갈 힘이자 원동력이다. 울산을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울산은 창단 이래 K리그 우승 3회,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 성과를 냈다. 울산 구단은 ‘선수단, 팬 모두가 자신감이 들어찬 상태에서 K리그와 ACL을 압도하는 우승 왕조, 유소년 선수 육성과 팬 프렌들리 명가로 초격차를 일궈내겠다는 목표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홍 감독이 그간 쌓아온 지도자로 능력과 안목, 축구인으로서 노하우를 울산 진화에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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