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L 복사 (*.96.149.135) 조회 수 780 추천수 51 댓글 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첨부

(원문: https://news.yahoo.co.jp/articles/4623f953d537b36083d88301978aa6364b4654e8?page=1 )

 

 

첫 해외 도전으로 선택한 것은 한국

 

  작년 12월, 우라와 레즈에서 K리그1 울산 현대로 완전 이적한 전 일본 국가대표 MF 에사카 아타루. 우라와에서 1년 반 동안 공격의 중심으로 활약한 뒤, 첫 해외 도전으로 선택한 곳은 한국이었다.

  울산 현대는 전 J리거이자 전 한국 국가대표 출신의 홍명보 감독이 이끌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홍명보 감독은 일본에서 뛴 기간이 길고, 일본인 선수를 잘 알고 있다. 작년에 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MF 아마노 준(전북 현대)를 영입했던 것처럼, 중원에 좋은 일본인 선수를 기용하는 것으로 팀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이번 시즌, 아마노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받던 것이 에사카인 셈이다. 에사카는 2월 25일 K리그 개막전 선발 명단에는 들지 못했으나, 교체 출전해 데뷔했다. 지금까지 12경기에 출전했고, 6월 10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는 다이빙 헤더로 기다리던 첫 골을 넣는 등 1골 3어시스트로 조금씩 팀에 융화되어가고 있다.

 

  울산 현대로 이적한 지 약 반년, 에사카에게 한국 축구에 대해 느낀 바를 물으려 15일 수원 삼성 블루윙스전에 맞춰 취재를 나섰다.

  수원 삼성에는 이번 달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완전 이적한 코즈카 카즈키가 있다. 일본인 대결로 불렸던 이 경기의 결과는 홈 팀 수원 삼성이 3:1로 승리했다. 최하위 수원 삼성이 선두 울산 현대를 압도하는 전개에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 서포터도 있었을 정도다.

  그럼에도 울산 현대는 승점 53점, 2위와의 승점차는 12점차로 여전히 선두를 독주하고 있다. 그렇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팀에 소속되어 있긴 하지만, 아타루는 여전히 첫 해외 도전인 한국에서 일본과 다른 축구에 적응하고 있다. 경기 후 믹스존에서 지금까지의 일들에 대해 여러모로 들을 수 있었다.

  지금은 아직 한국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역시 일본의 축구와 다르고,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적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장점을 이해하고, 그것을 더 드러내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팀의 분위기가 좋아서 바꾸지 않는 부분도 있고, 바꾸지 않아도 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용에서 밀리는 부분도 몇 경기정도 있었기 때문에, 싸우는 방식을 바꿔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기고 있기 때문에 확 바꾸기가 힘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아직 제 100%와는 먼 경기력이라서, 그 부분을 좀 더 끌어올리고 싶습니다."

 

J리그와의 차이는?

 

  구체적으로 J리그와 어떤 부분이 다르다고 느끼나?

 

  "다른 팀은 모르지만, (울산 현대만 놓고 말하자면) 일본만큼 세밀한 디테일(역주: 세부 전술 지시를 뜻하는 듯)이 없기 때문에, 동료 선수들끼리 잘 맞춰 갈 수밖에 없습니다. 언어 장벽이나 문화 차이도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잘 이해하거나, 이해받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라고 느낍니다."

 

  J리그에 있었을 때는, 더 세세한 지시나 전술이라는 인식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그건 감독의 전술이나 팀 컬러에 기인하는 부분도 크겠지만, "홍명보 감독님은 그다지 말이 많은 분은 아니라서, 직접적으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말씀하시진 않습니다."라고 말한다.

 

  그 중, 역시 에사카에게 요구되는 것은 득점과 관련된 부분이다.

 

  "득점에 관련된 것은 항상 요구받고 있는 부분이라 항상 의식하고 있습니다. 꽤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시즌 첫 골을 넣어서 다행입니다." 하고 안도하며 가슴을 쓸어내린다.

 

  그래도 스스로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표정이지만, 새로운 환경은 항상 자극이 많고, 배울 것도 많을 것이다.

 

  "한국 생활은 꽤 익숙해졌습니다. 언어도 경기 중에 관한 부분은 문제 없을 정도로 말할 수 있게 되었고요. 다만 역시, 스스로 플레이를 가장 충실하게 하고 싶습니다. 팀은 선두고 승점도 2위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의 팀에 스스로를 잘 융합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에사카는 속으로 '나는 이 정도 수준밖에 못하는 선수가 아니다.' 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았다. 최정상을 달리는 팀에서 공헌도도 나름 높다. J리그에서 온 "용병" 외국인이라고는 해도, 지금보다도 공헌도를 높이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 것이다. 초조해 하지 않고 적응한다면, 틀림없이 득점 기여 장면도, 득점도 늘어날 것이다.

 

 

김명우 / 스포츠라이터

  • profile
    MoelBest 2023.07.28 16:07 (*.128.69.13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파란문수Best 2023.07.28 16:06 (*.43.140.21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파란문수 2023.07.28 16:06 (*.43.140.215)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Moel 2023.07.28 16:07 (*.128.69.13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
    별하나더 2023.07.28 16:08 (*.99.25.18)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영우야시집와라 2023.07.28 16:18 (*.205.215.7)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EsakaAtaru 2023.07.28 16:20 (*.101.130.164)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울산우승어흥 2023.07.28 16:25 (*.75.219.158)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 profile
    Kyung 2023.07.28 16:43 (*.103.184.106)
    비회원은 댓글을 볼 수 없습니다.
    로그인해 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수
홍보 추꾸 - 유연한 남탓, 사고하지 않기 울티메이트 06.23 - - -
공지 공지 울티 내에선 회원간의 오해 및 갈등의 소지가 있는 단어 사용 금지입니다. 1 롤페스 1073 76
공지 홍보 고승범선수 데뷔 3000일 축하 롤링페이퍼 많관부💙 쩰리 434 50
공지 자유 장시영선수 데뷔 500일 롤링페이퍼💙 1 시용 571 38
공지 자유 미리 올리는 긔캡 생일 롤링페이퍼!! 12 김주환의엠지샷 1990 66
공지 공지 [필독] 1. 자리 시야 확인 - 먼저 시야 공유탭에서 확인 / 2. 팬 페이지, 오픈카톡 홍보 안됨 / 3. 울티 내에서 티켓 및 의류 거래, 교환 글 작성 금지 / 4. 카풀 안 됩니다. 롤페스 11785 122
공지 자유 🐯2024 울산HD🐯 일정표(아이폰,갤럭시)캘린더 버전 공유 120 file 슬릭백 18043 260
공지 사진 / 영상 울산HD 2024 일정표 통합판 13 file 같이뛰자 30778 183
공지 공지 ※ 울티메이트 통합 공지 (필독 바랍니다) 24 file 롤페스 52441 177
인기 자유 경기후 선수들과 마지막으로 사진찍은 아담.JPG 10 newfile 江坂任 1005 129
인기 자유 윤일록은 애초에 저게맞는거임 11 new 롤로노아김동현 691 93
166 번역 [Trey Tak] 외국인 스카우터가 본 울린이 06년생 센터백 강민우 6 궁의아침 757 36
165 번역 [Trey Tak] 스위덴리그에서 K리그로 이적할만 선수 중 울산 부분 : AIKfotbll 팀의 이오아니스 피타스 file 궁의아침 135 4
164 번역 2024-2025 AFC 챔피언스 리그 엘리트 참가 상금과 관련한 일부 내용 9 칸트 520 33
163 번역 마틴 아담 독일전 경기전 기자회견 6 file 마틴아딤 574 39
162 번역 아마노 준과 한국의 옛 둥지와의 인연... "감정의 승부" 속에 숨겨진 이야기 file 24시즌우승가자 434 8
161 번역 울산팬에게 아마노 준이란? 울산 현지 팬들에게 물어봤다 *일본 기사 8 file 울산현대FC 860 69
160 번역 울산현대 마틴아담 "MB, 나와 헤어지는게 기쁘지 않다고 여러 번 말했어" 38 울산현대FC 2702 342
159 번역 [스카이스포츠] 제시 린가드, FC서울 이적 근접 1 궁의아침 420 9
158 번역 마린(즈베즈다)은/는 설영우 영입을 위해 카타르에 있고 호주전 관전예정 4 24시즌우승가자 312 12
157 번역 설영우 영입 근접 루머 기사 3 24시즌우승가자 873 23
156 번역 전 일본 대표·에사카이 J리그보다 한국·울산 현대를 선택해 얻은 성장 “솔직하게 우승은 기뻤습니다만… 19 24시즌우승가자 1824 127
155 번역 함마르뷔 와 보야니치 사이의 만남이 열렸습니다. 6 24시즌우승가자 1442 49
154 번역 라인업 보강 계속! 타이산의 새로운 용병 제카, 카자이슈빌리 1 file ULTRA 646 20
153 번역 Nagy는 한국에서 뛸 수 있고, 울산 현대는 그를 원합니다. 3 24시즌우승가자 1100 65
152 번역 울산현대 마틴아담 "나는 파티피플이 아니야" 16 울산현대FC 2305 212
151 번역 정호연-셀틱 10 file 24시즌우승가자 1088 39
150 번역 기사 번역) [CO] 테바스 회장 “내가 맨시티를 UEFA에 고발했어요.” 2 file 24시즌우승가자 204 7
149 번역 아마노 준 이적 사가 7 24시즌우승가자 1064 31
148 번역 [일본 번역 기사] 방송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2라운드에서 일본 대표 공식 SNS에 "문자 속보"로 중계합니다 file 23시즌우승가자 155 3
147 번역 울산현대 루빅손 "이번 겨울 스웨덴으로 돌아갈 예정이야" 33 울산현대FC 2015 91
목록
Prev 1 2 3 4 5 6 7 8 Next
/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