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뛰어난 성적 덕분일까. 울산 수비수 설영우는 자신감이 넘쳤다. 설영우는 ‘팀 K리그’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하루 앞둔 7월 26일 “K리그1 우승 가능성이 99% 정도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영우의 발언에 대해 울산 팀 동료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올 시즌 리그 11골로 득점 2위에 오르며 울산을 이끄는 주민규는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나는 겸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홍명보 감독도 (설)영우의 발언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영우는 홍 감독의 ‘양아들’ 아닌가. 혼나진 않을 것 같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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