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팀 K리그의 경기가 이순민에게는 남다른 의미였다. 친형인 울산현대 이순석 분석코치가 이번 팀 K리그의 전력 분석을 맡았기 때문이다. 이순민은 "내가 2017년에 처음 광주에 들어갔을 때 입단 동기였다"면서 "7년 만에 이렇게 좋은 팀에서 같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여기 오는 과정 자체가 재밌었던 것 같다.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다. K리그를 대표하는 팀에 형제가 같이 간 것 아닌가.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 기분이 좋다"라며 미소 지었다.
마지막으로 이순민은 "처음에 팀 K리그가 소집될 때 형과 차를 같이 타고 왔다"면서 "아틀레티코마드리드의 지난 시즌 경기를 보고 분석을 해서 큰 그림에 대해 많이 얘기해 줬다. 경기를 하면서도 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을 해주더라. 그런 것들이 너무 고마웠다. 이렇게 내가 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코치님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라며 이야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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