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는 "공격수로서 아틀레티코 수비수들이 '한국 공격수들이 굉장히 잘하는구나'라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서 "수비도 마찬가지다. 알바로 모라타, 앙투안 그리즈만 등 훌륭한 공격수들이 있지만 그 선수들도 '한국 축구, 한국 수비수들이 정말 강하구나'라고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아틀레티코 선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겠다고 선언했다.
세계적인 골키퍼 얀 오블락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서는 "훈련에서 조현우 선수한테 골 넣는 게 더 힘들다. 이창근 선수랑도 내가 제주에 있을 때 해봤는데 선방률도 좋고 굉장히 잘 막아서 힘들었다. 그 선수들한테 넣는 게 더 힘들 거라고 생각한다. 오블락을 상대하는 것에 대해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몇 골을 예상하고 있을까. 주민규는 "개인적으로는 5골 이상 났으면 좋겠다. 양 팀 합쳐서가 아니다. 팀K리그에서만 5골이다. 그래야 팬 분들이 많이 즐거워하실 거고 선수들 하나하나, 소속팀에 관심을 가지게 될 거다. 그러기 위해 좀 다양하게 골을 넣었으면 한다"고 K리그 흥행을 위해 많은 골이 터지길 바랐다.
경기 결과는 어떻게 예측하고 있는지 물어봤다. 주민규는 "5-0이면 좋은데 수비수들에게는 미안하지만 5-1로 이겼으면 좋겠다"고 한 골 정도는 내줄 수 있다고 농담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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