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 1도움을 올린 이동경의 화려한 복귀전이었지만, 김민혁도 묵묵히 자기 몫을 해냈다. 김민혁은 적극적으로 제주의 패스를 차단하고, 쉬지 않고 압박하며 몰아치는 제주를 상대로 수비에도 기여한 후 후반 27분 이청용과 교체되었다. 지난 연말 성남FC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김민혁은 시즌 초반에는 주로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득점을 더하면서 김민혁은 이번 시즌 19경기 1골 3도움으로 울산에서의 입지를 점점 다져가게 됐다.
홍 감독은 김민혁에 대해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수비적으로도 센스가 있지만, 공격적인 선수다. 볼이 전방으로 침투될 때 김민혁과 이규성이 낮은 위치에 있어서, 높은 위치에 가서 받으라고 지시했다. 박용우와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둘의 장점을 잘 살려 보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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