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최근 부진에 대해 “팀 분위기가 어수선한 게 이유”라며 “경기 외적인 일로 주목받으면서 선수의 피로감이 쌓여 있다”고 말했다. 그라운드 안에서 문제보다 밖의 상황이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의미다. 그도 그럴 것이 6월 A매치 이후 울산은 이상할 정도로 외부 이슈에 휘말렸다. 소셜미디어상에서 벌어진 일부 선수의 인종차별 발언으로 떠들썩했다. 최근엔 이규성이 인천전에서 상대 선수와 불필요한 접촉을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또 울산을 넘어 K리그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성장한 박용우는 아랍에미리트(UAE) 알 아인 이적이 확정됐다. 박용우는 알 아인으로부터 현재 연봉보다 두 배 수준의 제안을 받았다. 최근 국내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받았으며 주중 작별인사를 한 뒤 UAE행 비행기에 오를 예정이다. 워낙 좋은 조건의 제안을 받은 터라 막을 수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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