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말 지이인짜 많으니깐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미담 요약 먼저 풀고 추가 스토리 풀게! (사실 국대 경기 전에 풀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지금이라도...)
미담 요약
1. 팬페에 올린 사진 저장해서 본인 게시물로 올려줌
2. 본인 마킹 유니폼 들고 가면 진짜 완전 좋아해 줌
3. 팬들한테 최대한 팬서비스 많이 해주려고 노력함
스토리
나는 19년에 김승규 때문에 울산현대 파기 시작하다가 김승규를 최애로 파고 있었는데 김승규 떠난다길래 엉엉하고 있었는데 박용우도 상무 간다고 하길래 또 엉엉하고 있었음... 근데 난 내가 박용우를 좋아하고 있었는지 몰랐는데 떠나고 나니깐 이제 깨닫게 되더라고...
그래서 상무 때는 팬페이지도 운영하면서 (팔로워가 박용우, 나, 광고 계정 이케 3명이었지만•••) 응원했어! 근데 박용우가 그 게시물 저장해서 자기 게시물로 올려줬었는데 그게 너무 고맙더라고...
그래서 유니폼도 계속 사면서 응원하고 있었는데 박용우가 지이인ㄴ짜 상무 때 개잘했는데 국대 안 뽑혀서 완전 슬퍼했었어...
그리고 울산 오고 작년에 내가 퇴근길을 가면서 처음으로 박용우한테 사인을 받았는데 본인 마킹 유니폼 보니깐 "어? 제 유니폼이네요??"이러면서 좋아하길래 나도 덩달아 기분 좋아졌었어 근데 다음에 또 들고 갔을 때 완전 똑같은 반응하길래 완전 웃겼었다...
그리고나서 박용우 마킹 상무 유니폼 들고 가는데 "와... 상무 때 유니폼을..."이러면서 신기해하길래 엪설 유니폼 들고 가면 기절하겠다 싶어짐... 그리고 이제 경호원이 막으려고 하니깐 "이 분까지만 해드릴게요!!" 하면서 해주는 게 너무 좋았다🥲 그리고 19년, 20년에 과자 같은 건 끊는다는 인터뷰를 해서 유니폼 쏠라씨 접어서 상자에 가져갔는데 "맛있게 먹을게요!!" 하더라고 먹는 건지 어케 알았지... 아직도 궁금...
그리고 이번 개막전 현대가더비 때 선수들 S석 게이트로 입장할 때 나는 경기장 쪽에서 빠져서 유니폼 들고 있었는데 유니폼 보고 인사해 주고 베리나히쑤가 저거 보라고 하니깐 웃어주고ㅋㅋㅋ 다들 너무 귀여움...
마지막 팬서비스는 그때 킹 누아르에 온다고 하길래 나는 N이라 그런지 '헉 박용우도 오면 어떡하지' 이런 상상하면서 선수들 사인 받는 유니폼이랑 박용우 유니폼 이렇게 챙겨갔는데 학교 마치자마자 누아르 갔더니 박용우 같은 사람이 있길래 엥...??? 하면서 갔는데 진짜 박용우더라고... 근데 치타가 이제 보내주자고 하길래 후에엥하면서 "박용우 선수!" 했는데 주변 분들도 "아 박용우 유니폼은 인정이지" 이러고 박용우도 웃으면서 사인해 주고ㅋㅋㅋ 또 다른 분이 사인 요청했는데 치타가 진짜 보내주자고 하니깐 박용우가 "저 이거 마지막으로!" 하면서 또 해주고... 팬들한테 최대한 팬서비스 하려고 해주는 모습이 너무 좋아ㅠ.ㅠ
이제 해외 간다면 이런 모습 못 본다는 게 너무 아쉽겠지만 가도 은퇴하기 전에 다시 울산현대로 돌아와 줬음 좋겠다 멀리서도 항상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