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뒤 박용우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정말 반성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심각성에 대해 바로 잡았다.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나 다시는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반성했다. (동료들과도) 행동과 말을 조심하자고 했다. 감독님께서는 '반성해야 한다. 다시는 같은 실수 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축구 인생에 '인종차별'이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을 것 같다. 운동장에서도 좋은 모습을, 바른 모습을 보이면서 그런 이미지로 살지 않게 열심히 바르게 생활하겠다. 더 좋은 모습 보이기 위해 운동하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며 눈물을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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