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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선수와 팬 사이에선 지고 있어도 언제든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홍 감독은 “팬들에게 재밌는 축구를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도 “감독 입장에선 지고 있을 때 속이 탄다. 개인적으로는 역전승보다는 선제골을 넣고 이기는 게 더 좋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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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MBTI 성격 유형 검사를 선수 전원에게 시키면서 가까이 다가서려고 노력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선수단 전체 회의도 연다. 홍 감독은 “선수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려고 한다. 또 주전과 후보 선수의 구분 없이 인간 대 인간으로 존중하려고 노력한다. 특히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선수에게 더 마음이 쓰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규율을 어기는 선수에겐 ‘호랑이 감독’으로 변한다. 그는 “누구나 불만이 있을 순 있지만, 표출하지 않는 것도 프로의 덕목이다. ‘원팀’을 깬 선수는 존중할 수 없다”며 “프로팀 감독은 우승 타이틀이 중요하다. 지난해 리그 우승을 했다면 올해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2관왕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홍버지님 재계약 아니 종신계약 해주세요~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025/0003289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