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R vs 전북 현대
- 총 관중: 28,039명
- 홈 팬 관중: 26,002명
- 원정 팬 관중: 2,037명
- 홈 관중 비율: 약 92.73%
8R vs 포항 스틸러스
- 총 관중: 16,761명
- 홈 팬 관중: 14,941명
- 원정 팬 관중: 1,820명
- 홈 관중 비율: 약 89.14%
13R vs FC 서울
- 총 관중: 26,004명
- 홈 팬 관중: 24,693명
- 원정 팬 관중: 1,311명
- 홈 관중 비율: 약 94.95%
18R vs 제주 유나이티드
- 총 관중:20,190명
- 홈 팬 관중: 18,307명
- 원정 팬 관중: 1,883명
- 홈 관중 비율: 약 90.67%
19R vs 대구 FC
- 총 관중: 20,070명
- 홈 팬 관중: 18,471명
- 원정 팬 관중: 1,599명
- 홈 관중 비율: 약 92.03%
출처: K리그 데이터 포털
글쓴이가 개인적으로 느낀 포인트: 동해안 더비의 위상 변화와 관련
동해안 더비를 제외하고 원정 팬이 1,000명 넘게 온 경기에선 2만 관중이 문수구장에 들어왔다. 최근 관중 추이를 보면 원정 팀의 팬덤 규모와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약 1만 5천 명의 관중이 매라운드 문수구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울산 현대라는 팀의 팬덤이 과거에 비해 매우 성장하였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보여진다.
이전에 본인이 작성한 관중 수 분석 글을 다시 한번 읽어보고 이번 분석 글을 준비하면서 느낀 것은 동해안 더비의 위상이 과거에 비해 많이 낮아졌다는 것이다. 전반기 동안 치뤄진 10번의 홈 경기 그리고 원정 팬이 1,000명 넘게 온 경기 중 울산 현대 홈 관중 비율이 90%를 넘지 않은 유일한 경기가 동해안 더비이다. 물론 동해안 더비 홈 경기가 치뤄진 4월 22일은 지금 울산 현대 팬덤의 다수를 차지하는 10~20대 학생들의 시험 기간과 겹치는 날짜였으며 이와 무관하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이를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홈 관중 비율이 90%가 넘지 않은 유일한 경기라는 점을 보았을 때 이전에 비해 동해안 더비에 대한 화제성과 울산 현대 홈 팬들이 가지는 관심도가 다소 떨어졌다고 볼 여지가 충분하다.
물론 글쓴이는 입문 시즌 '191201'이라는 개같은 경기를 목도하였기에 여전히 울산 현대의 라이벌로 포항 스틸러스를 꼽는다. 그렇기에 이러한 전통적인 동해안 더비의 위상이 떨어지는 것이 참 씁쓸하기도 하면서도 여전히 '131201', '191201' 노래를 부르며 정신승리하는 그 팀 팬들을 보면 웃음이 안 날 수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