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경기 전 악재에 대해 "선수들이 오늘 미팅 때도 그런 건 다 핑계"라면서 "대구에 이길 수 있는 것을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개인적으로 3년 만에 나온 득점이란 말에 김태환은 "아들이 오늘 경기장에 왔다. 첫째 아들이 축구를 시작했는 데 '아빠는 왜 골을 안넣냐'고 하더라. 그래서 '골 넣고 오겠다'고 이야기했다"면서 "이제 아들에게 골을 넣었다고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고 뿌듯해 했다.
김태환은 마지막으로 "팬들은 저의 힘이고 자부심이다. 마지막까지 선수들 끝까지 응원해달라. 그러면 그 응원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에 꼭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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