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울산현대와 대구FC의 경기 전 울산이 팀 매니저를 교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 구단은 내부 논의를 거쳐 이번 대구전부터 새로운 팀 매니저를 벤치에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인종차별 논란과 징계 여파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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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에는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박용우와 이규성, 이명재 모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팀 매니저도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는 과거 구단 팀 매니저로 일했던 분을 배치해 경기 운영에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전임 매니저는 이날 경기에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니저는 과거 울산 팀 매니저로 활약하다가 이후 다른 부서에 배치돼 울산에서 계속해서 근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변수로 인해서 다시 팀 매니저를 맡게 됐다. 공교롭게도 해당 팀 매니저는 윤정환 감독이 울산 감독 시절 매니저로 일해왔다. 윤정환 감독이 강원FC에서 지휘봉을 잡은 시기와 겹쳐 다시 팀 매니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연이라면 또 인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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