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KFA U-18챔피언십 우승때 홍 감독님을 뵀죠. 직접 금메달을 걸어주셨어요."
6일 K리그1 광주 원정(1대0승)에서 천금같은 왼발 결승골로 울산 홍명보호의 개막 후 2연승을 이끈 '아기호랑이' 김민준(21)은 '레전드' 홍명보 감독과의 첫 만남을 이렇게 떠올렸다.
2002년 이후 볼 좀 찼다는 대한민국 유망주들은 대부분 어디선가 한 번쯤은 홍명보 감독과 옷깃을 스친 인연이 있다. 홍명보장학재단 장학생 출신인 강윤구와 마찬가지로 울산 현대 대표유스인 김민준은 대한축구협회 전무였던 홍 감독을 학창시절 만났다. "더 어렸을 때도 어디선가 뵀겠지만, 정확히는 고3때인 2018년 챔피언십 우승때 감독님이 금메달을 걸어주시는 사진을 간직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대한민국 레전드이신 감독님이 3년 후 우리팀 감독님으로 오시다니, 하루하루가 꿈만 같다"고 마음을 털어놨다.
'레전드' 홍명보 감독 아래 프로 데뷔전을 치르고, 짜릿한 데뷔골을 넣은 짜릿한 프로 데뷔골을 넣은 이튿날 아침, 김민준은 "지금도 골 장면을 리플레이해보고 있다"며 웃었다. "현장에선 실감이 안났다. 데뷔골이라는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https://sports.chosun.com/news/ntype.htm?id=202103100100064250004067&servicedate=2021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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